Month: January 2012

멜번, 런던, 파리의 공공 도서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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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Travel

Melbourne State Library 아프리카의 투와레그 족에는 ‘한 명의 노인이 죽는 것은 하나의 도서관이 불 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중고등학교 때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한 귀로 흘려버리게 된 핵가족화라는 것 때문에 우리는 어쩌면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배울 지혜를 책에 의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책에 많은 빚을 지고 있지요.

첼시에서 신발만 보기, 그리고 벵시몽(Bensi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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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London

20110525, Chelsea, London 여행자는 생각보다 그리 낭만적이지도 자유롭지도 않습니다. 특히 도시 여행자는 더 그렇습니다. 하루 잘 곳, 먹을 것, 상점 폐점 시간, 내일 갈 갤러리 조사, 생존을 위한 현지인 친구 사귀기 등을 하다보면 내가 이 도시에 온 목적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사실 목적이랄 것도 없지만 하루살이로 살아가는 것이지요.

문화 해석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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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하루에도 마음만 먹으면 수십번은 바뀔 수 있다는 듯, 보란듯 비를 뿌렸다 바람을 불게 했다 다시 해를 쨍 하고 나오게 하는 영국의 날씨. 갑자기 쏟아지는 비 덕분에 사우스 켄징턴의 스타벅스 실내는 비를 피한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라테를 한 잔 사서 이층으로 올라가서 다행히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 앞자리들 역시 빈 자리 하나 없이 빼곡히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인도인 여성이 커피를 두 잔 들고 올라와서 남자 친구로 보이는 남자가 자리잡은 테이블에 커피를 올려 놓고 주위를 두리번거렸습니다. 아마도 의자를 […]

London, The Regent Street Window Projec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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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London

London, Regent Street 리젠트 스트릿은 런던의 얼굴인 중심 거리입니다. 벌써 작년이 됐군요. 작년 사진을 뒤적이다가 5월 사진들에서 리젠트 스트릿에 자리잡은 매장들 사진이 유독 많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 혹은 윈도우 디스플레이가 독특한 브랜드의 매장에 들어갔다가 나왔다를 반복하느라 길지도 않은 그 거리를 통과하는데 반나절은 걸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처음이 그랬다는 것이고, 이후로도 들를 때마다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특히 아래 사진의 리바이스 매장에서 전설적인 501모델로 매장 입구에 하나의 전시물을 설치해 놓은 것을 보고, ‘나중에 br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