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August 2014

EPL, West Ham United FC의 불린 그라운드 vs. Chelsea FC의 스탬포드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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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ondon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던데, ‘축구 오덕 남자’와 1년을 넘게 살다보니, 어느새 EPL 주요 선수들의 얼굴도 알아보고 있습니다. 3년 후에는 어떤 팀의 유니폼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려나요. BBC의, 오늘의 경기 하이라이트 같은, Match of the Day(MOTD)라는 프로그램 덕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경기가 있는 날이면 MOTD를 예약해 놓고 맥주를 마시며 한시간 반 동안 모든 경기의 주요 장면을 지켜보는 것이 일과 입니다. 집에 스포츠 채널을 신청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만약 신청을 했다면 학위를 따는데 엄청난 장벽이 […]

일곱 자매들의 해안 절벽, 세븐시스터즈 Seven 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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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Travel

세상의 끝Worlds End, 하얀 도시White City, 천사Angel. 소설의 제목이 아니라 모두 영국의 지명입니다. 이야기 만들기, 이름 붙이기에 특기가 있는 영국인들은 지하철 역 이름에 대한 책을 써서 팔기도 하고, 교통카드 이름도 ‘런던시 교통 카드’가 아니라 ‘오이스터(굴, Oyster)’라고 짓는 사람들입니다. 런던에 처음 와서는 오이스터 카드를 손에 들고 마음에 드는 종점 이름이 쓰여져 있는 버스를 타고 종점 여행을 하곤 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여행은 월즈엔드/세상의끝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 사람들이 사는 동네였지만, 가는 길 내내 알수없는 긴장감과 함께였던 것이 기억납니다.

Urban Beekeeping, 루프탑 비하이이브 – 도심 옥상에 양봉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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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London

아인슈타인이 예언을 했다고 하지요.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 역시 4년을 넘기지 못하고 멸종할 것이라고. 벌이 죽으면 수분이 이루어지지 않고, 식물이 사라질 것이며, 이어서 동물과 인간이 순차적으로 사라질 것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작게나마 꿀벌 지원사격을 위해 테라스에 해바라기 화분을 심고 “Welcome Bee! zzzzz”라는 팻말도 세워 주었지만, 꿀벌이 놀러오기 전에 해바라기가 죽어 버렸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능 영양제를 꽂아주지 않아서일까요? 매번 식물을 죽이는 자신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한 낮의 귀족놀이, 애프터눈 티 Afternoon Tea at Sketch & Oran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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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Culture / London

영국에는 애프터눈티Afternoon Tea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오후 서너시쯤 삼삼오오 모여 홍차와 스콘, 케익 등을 즐기는 시간입니다. 처음 애프터눈티를 경험할 당시에는, 삼시 세끼를 먹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양의 디저트류를 또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의아함에 영국인들이 살이 찌는 이유를 알겠다면 혼자 넘겨 짚고는 혀를 끌끌 찼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다녀온 켄징턴 가든의 오랑제리Orangery에서는 친절하게 애프터눈티의 기원을 말해주더군요.

런더너들이 가장 사랑하는 피크닉 장소, 프림로즈 힐 Primrose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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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얼마전만 해도 매일 25도를 오르 내리는 해가 쨍쨍한 날씨의 연속이었는데, 요즘 런던은 다시금 제 모습을 찾은 모양입니다. 해가 나왔다 말았다 비가 왔다 갔다, 예측할 수 없어서 피크닉 날짜를 쉽사리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이드파크도 좋겠지만 날씨가 좋아지면 런던 시내가 한 눈에 조망되는 프림로즈 힐에 올라 친구들과 노닥거리다 오고 싶습니다. 프림로즈힐에 갈 때에는 늘 Chalk Farm 역에 내려서 Regent Park Rd를 따라 올라갔는데, 다음 번에는 St. John’s Wood 역에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Regent Park Rd만큼 근처에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