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의 경매 전시, 경매장에 놀러가기 Christie’s in London
예술품 경매 시장에서 자웅을 겨루는 크리스티Christie’s와 소더비Sotheby’s. 책이나 신문 등에서만 접하던 이름인데다, 수십 수백억에 낙찰된 예술품 뉴스만 들었던지라 이곳에 일반인이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회원이거나 웬만한 자산가가 아니면 누군가가 입장을 제지할것만 같은 아우라 때문이었을까요. 집 앞 수퍼마켓 가는 길에 크리스티 경매장이 있어 일주일에 서너번은 지나가는 곳이었음에도 만약 팝업 카페가 문을 열었다는 작은 팻말을 보지 않았더라면 그 곳에 들어가는 일은 평생 없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