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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근교 여행, 부르톤] 디자인 호텔/레스토랑이 된 교회당, 앳더채플 At The Chap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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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Shop / Travel

아래 포스트에서 소개한 하우저앤워스 서머셋을 ‘내겐 너무 완벽한 갤러리’로 소개한 이유 중 하나에는 이 동네, 부르톤Bruton의 매력 역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코츠월드 부럽지 않은 아기자기한 영국식 전원마을에 런던 시내에서 가져다 놓아도 뒤지지 않을 앳더채플At The Chapel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교회당을 개조한 디자인 호텔 겸 레스토랑, 앳더채플에 들어서면 이런 시골 마을에 이런 사람이 살고 있다니, 할 정도의 세련된 멋쟁이들이 우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원 마을에서는 보통 그 마을의 펍이 대표 […]

[런던 근교 여행, 브루톤] 꿈의 예술농장, 하우저앤워스 서머셋 Hauser & Wirth Somer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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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 Culture / Travel

누구에게나 꿈꾸는 삶이 있을테지요. 저는 언젠가 오십이 되고 육십이 되어 여유로운 할머니가 되면 어딘가에 농장을 하나 사서 남편의 사진도 걸어 놓고, 지역의 아이들도 가르치며, 좋은 재료를 직접 길러 음식을 내놓는 그런 공간을 만들고 싶습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복합문화공간 쯤으로 불릴테지만, 그 이름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고, 그냥 또 하나의 하우저앤워스 서머셋을 만들고 싶다고 하겠습니다. 관심이 많다보니 낯선 나라로 여행을 떠나거나, 시장 조사를 위해 타국으로 출장을 다닐 때마다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이름붙은 공간은 모조리 찾아다녔습니다. 벨기에 브뤼셀 외곽의 요리 서점 […]

루이비통 뮤지엄 파리, Foundation Louis Vuitton Museum in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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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Travel

파리 여행자 혹은 거주자들에게 기쁜 소식 하나! 이번 달 말에 파리에 루이비통 재단의 뮤지엄이 오픈한다고 합니다. 11개의 갤러리 및 서점 등으로 구성된 이곳을 설계한 사람은 바로 프랑크 게리Frank Gehry! 사진만으로도 몹시 기대 됩니다. 지난 주에 파리 여행을 다녀 왔는데, 미리 알았더라도 일정을 맞추지는 못했겠지만, 어쨌든 아쉬운 마음이네요. 그러고보니 마침 파리에서 프랑크 게리 전시를 하고 있었는데 이유가 있었구나 싶습니다.  

영국 코츠월드 여행, 스노우힐 라벤더 밭과 바이버리 마을 Cotswold Lavender Field and Bib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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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Travel

신혼여행은 크로아티아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차 목적지는 라벤더 꽃이 흐드러지게 핀 흐바르Hvar 섬의 라벤더 밭이었습니다. 프로방스는 못 갈지언정 크로아티아에서라도 보라색 라벤더 밭을 보겠노라며 고집을 피워 차를 몰고 흐바르 섬까지 들어갔지만 5월 말은 아직 라벤더에게 추운 때였는지 봉우리에만 살짝 보라색을 비쳤을뿐, 만개는 커녕 얼핏보면 라벤더인지도 모를 식물들이 들판을 덮고 있었습니다. 그때의 아쉬움을 달래려 생일날에 라벤더 화분을 선물받기도 했지만, 때는 3월, 고작 몇 주를 넘기지 못하고 죽어버렸습니다.

일곱 자매들의 해안 절벽, 세븐시스터즈 Seven 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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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Travel

세상의 끝Worlds End, 하얀 도시White City, 천사Angel. 소설의 제목이 아니라 모두 영국의 지명입니다. 이야기 만들기, 이름 붙이기에 특기가 있는 영국인들은 지하철 역 이름에 대한 책을 써서 팔기도 하고, 교통카드 이름도 ‘런던시 교통 카드’가 아니라 ‘오이스터(굴, Oyster)’라고 짓는 사람들입니다. 런던에 처음 와서는 오이스터 카드를 손에 들고 마음에 드는 종점 이름이 쓰여져 있는 버스를 타고 종점 여행을 하곤 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웠던 여행은 월즈엔드/세상의끝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그냥 사람들이 사는 동네였지만, 가는 길 내내 알수없는 긴장감과 함께였던 것이 기억납니다.